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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의 정의와 재무설계 과정에 대해 알아보기

재무설계란 무엇이고 재무설계의 장점, 재무설계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재무설계란?

재무설계는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재무목표를 달성하고, 그 결과를 유지하고 기록하며, 이것을 바탕으로 다음의 재무목표에 반영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돈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필요한 돈은 일반적으로 직장에 의해 지급되기 때문에 계속 돈을 벌기는 힘듭니다. 따라서 소득과 소비를 적절한 균형을 만들기 위해 재무설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재무설계의 장점

재무설계의 장점은 돈과 관련된 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얻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재무설계를 통해 필요하지 않는 부채를 만들지 않고, 파산을 피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돈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를 생각하고 사용 비용을 예상하면서 돈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재무설계의 과정

재무목표 설정

재무설계의 첫 번째 과정은 인생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재무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재무목표는 구체적이어야 하며, 자신의 가치관과 재무상태 등을 고려하여 장단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인생은 크게 준비기간, 근로기간, 은퇴기간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고,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준비기간을 미혼기로, 근로기간을 가족 생활기로, 은퇴기간을 노후생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아래의 내용은 이러한 인생주기에 따라 평균적으로 어떤 재무목표가 설정될 수 있는지 예시를 들어 본 것이다. 재무목표는 목표의 달성 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목표로 구분할 수 있다. 단기는 1년 이내, 중기는 1년에서 5년, 장기는 5년 이상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합의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기 목표로의 예로, ‘소액의 신용카드부채를 청산한다’든가, 여름휴가철에 사용할 휴가 비용 마련과 같은 목표 등을 들 수 있다. 퇴직금 마련이나 자녀의 대학 등록금 준비, 주택구입과 같이 1년 이상 걸리는 목표는 개인에 따라 중기 또는 장기 목표가 된다. 장기 목표는 단기 목표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월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한 저축은 장기적으로는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표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재무상태 분석 

재무설계의 두 번째 과정은 자신의 재무상황을 파악하는 일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몇 킬로그램을 뺄지 목표를 정하기 전에 몸무게와 체지방, 근육상태 등을 먼저 점검하여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게 필수이듯, 자신의 수입과 지출 현황, 자산과 부채 상태, 저축하는 금액 등을 정리해 봐야 알맞은 재무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한 대안 모색

재무상황에 맞게 재무목표를 설정했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가령, 4억 원의 노후자금 마련이라는 재무목표를 설정했다면 매월 얼마의 금액을 노후자금 마련에 사용할 수 있는지, 얼마의 기간 동안 노후자금을 마련할지, 어떤 금융상품을 이용해 마련할지 등에 관한 여러 선택지를 작성해 볼 수 있다. 

이를 비교하여 어떤 대안을 선택해야 가계 상황이나 생활 패턴에 큰 무리 없이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판단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경우, 다양한 형태의 금융상품 중 어떤 금융상품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계획하여야 한다. 금융상품은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상품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수많은 금융상품 중에서 자신에게 적절한 상품을 고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개인에 따라 재무 목적 및 재무계획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선택 방식을 제시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인으로는 안전성, 수익성, 유동성 등을 들 수 있다.

안전성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가정 먼저 고려해야 할 요인은 안전성이다. 안전성은 안정적인 미래 수익이 확보되는지 여부와 지급이 보장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저축상품은 투자상품에 비해 리스크가 적으므로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할 자금은 저축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수익성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역시 수익성이다. 리스크가 큰 투자를 하게 되면 수익성이 커질 수도 있지만 손실의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다만, 리스크가 

높은 주식 및 채권의 투자수익률은 단기적으로는 이익과 손실의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측정해 보면 저축 이자율보다는 훨씬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보유 전략을 통해 꾸준하게 운용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있다면 투자상품을 이용해 볼 수 있다.

유동성

유동성이란 필요할 때 손실 없이 얼마나 빨리 현금화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단기에 필요하거나 수시로 사용해야 하는 자금은 반드시 유동성을 고려해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저축상품의 경우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 유동성이 좋은 것이고,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과 같이 계약기간이 있어 그 이전에 중도해지할 경우 불이익이 있는 경우라면 유동성이 떨어지는 상품이 된다. 또한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경우에는 거래량이 풍부해서 원하는 경우 가격 충격 없이 쉽게 매매할 수 있다면 유동성이 좋은 것이고,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상품에서 만기 이전에 중도해지할 경우 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라면 유동성이 낮은 상품이다.

재무 행동 계획 실행

재무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바로, 재무설계의 내용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 과정이다. 어느 금융회사를 언제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할지, 혹은 과도하게 가입 중인 상품은 언제 해지할지 등을 정해 실천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재무 설계한 내용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여러 편리한 장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령 꾸준한 저축 또는 투자가 필요하다면 자동이체 등을 활용해 어려움 없이 재무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소비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면, 가계부 앱 등을 적극 활용해 스스로의 소비를 통제해 나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재무생활의 평가와 수정

재무설계는 계속 순환하는 역동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상은 정기적으로 각 의사결정에 대한 철저한 평가를 행할 필요하 있다. 개인적인 상황이나 사회 및 경제여건과 같은 외적인 요인들이 변하기 때문에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긴급자금이 필요해질 수도 있고 그 외에 재무적 상황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두는 것도 사전에 합리적인 재무설계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