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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발행과 주식 증권시장의 구조, 증권의 종류

주식의 발행과 상장 

주식은 다양하게 발행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상장이 가능합니다. 상장은 주식회사가 거래소에서 거래될 수 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소수가 보유하던 주식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만큼, 즉 주주가 늘어나는 만큼 그 회사의 사회적 책임도 막중해집니다. 상장하면서 회사는 더욱 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투자자는 성장의 과실을 받습니다. 

증권시장의 구조 

증권시장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발행된 증권이 처음으로 투자자에게 매각되는 ‘발행시장’과 이미 발행된 증권이 매매되는 ‘유통시장’으로 구분됩니다. 여기서 증권은 주식 및 채권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발행시장

발행시장은 증권이 발행되어 최초로 투자자에게 매각되는 시장으로 ‘1차 시장’이라고도 합니다. 발행주체는 투자자로부터 사업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수익성이 좋은 투자 방법에 투자하고 기업경영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행시장에서 증권의 발행에는 ’공모’와 ’사모’가 있습니다. 이 2가지 중 하나의 방법으로 증권을 발행하게 됩니다. 공모는 법(자본시장법)상 50인 이상의 투자자에게 투자를 권유하는 것을 말하며, 사모는 소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를 권유하는 방법입니다. 보통의 개인투자자는 소수에게 투자 자격이 주어지는 사모보다는 공모에 투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유통시장

유통시장은 발행시장에서 투자한 증권을 매각해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유통시장은 증권이 투자자 상호 간에 매매되는 ‘2차 시장’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협의의 증권시장입니다. 유통이 가능하다는 것은 자본의 거래를 증대시키고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증권시장은 자본주의를 발달시킨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증권시장의 범주는 단순히 거래소 시장뿐만 아니라 장외시장까지도 포함하지만, 여기서는 주로 거래소 시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증권의 종류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증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분증권(주식)
  • 채무증권(채권)
  • 수익증권
  • 투자계약 증권
  • 파생결합증권
  • 증권예탁증권 

이 중에서 지분증권, 즉 주식에 대해 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의 구분 

주식은 액면표시, 기명 여부, 배당과 잔여재산 분배 순서, 전환 여부 등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액면표시 

주식은 자본의 구성단위로서 균등한 단위로 합니다. 금액으로 표시하는 방법인 ’액면주식’과 전체 자본금에 대한 비율로 표시하는 방법인 ’무액면 주식’이 있습니다. 상법 개정으로 무액면주식의 발행도 가능하나, 한국은 미국과 달리 여전히 액면주식을 주로 발행합니다.

기명 여부 

주주의 성명이 주권과 주주명부에 표시되는가에 따라 ‘기명주’와 ‘무기명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의 경우 기명 주로 거래됩니다. 

배당과 잔여재산 분배 순서 

배당이 잔여재산의 분배에 관해 우선적 지위가 인정되는 주식을 ‘우선주’, 열후적 지위에 있는 주식을 ‘후배주’라 하고, 일반적인 주식을 ‘보통주’라 합니다. 보통 우선주의 경우 배당의 조건이 보통주에 비해 좋은 조건을 가지나, 의결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주는 일반적인 보통주보다 이익으로, 이자 배당 잔여재산의 분배 등에 있어서 우선적 지위가 인정된 주식으로, 보통 배당에 대해 추가적인 권한을 가지고 의결권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환 여부 

전환주식이란 주식을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전환권을 사채와 결합해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경우가 많고, 주식과 사채의 장점을 함께 가져 투자자의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