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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순환 분석하여 주가 예측하기

경기순환 분석 

주식의 가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해당 기업의 이익 흐름입니다. 돈을 잘 버는 기업의 주가는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데 기업이 돈을 벌기는 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업종이 어렵다고 항상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경기는 순환하니까요. 이렇게 해당 기업의 이익에 거시적인 경기 상황이 기본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분석 

주가 변화의 상당 부분은 시장의 전체적인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됩니다. 매일 아침 뉴스를 통해 알게 되는 혹은, 알 수도 없는 무수한 일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현상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당연히 이를 모두 살펴보는 것은 어렵지만 중요한 요인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국민소득 

한국 경제의 위기를 이야기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성장률의 하락입니다. 어느 나라나 선진국으로 진입을 하면서 성장률이 하락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에 비해 낮은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그 ‘성장’이라는 것이 바로 국민소득의 성장을 말합니다. 국민소득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경제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므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국민소득은 한 나라의 경제 수준과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국민소득은 한 나라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에 새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해 합한 것입니다. 흔히 ‘국내총생산(GDP)’이라고 합니다. 국내총생산은 대표적인 생산지표이지만 생산 측면뿐만 아니라 분배·지출 측면에서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 측면에서 측정된 값은 똑같은데 이는 가계, 기업, 정부, 국외 등 경제주체에 의해 재화와 서비스가 생산되고 구입되며 분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국민소득 3면 등가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국민소득의 정의에서 살펴볼 점은 국민소득에는 재화뿐만 아니라 용역과 같은 서비스도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시장에서 거래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예를 들어 주부가 집에서 가사노동을 하는 경우에는 국내총생산에 포함되지 않지만 가사도우미로 외부에서 활동한다면 국내총생산에 포함됩니다. 아울러 일정 기간이란 일반적으 로 1년을 기준으로 분기 등으로 측정합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과거 OECD 국가의 평균보다 높았으나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OECD 국가의 평균보다 낮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총생산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로운 생산이 많을수록 경제 는 성장한다’는 개념이므로 삶의 질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결정적인 비판도 있습니다. 생산의 경우 국내총생산이 기준이므로 외국인이라도 한국에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는 포함됩니다. 반대로 한국 사람이 외국에서 생산한 것은 제외됩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석유 위기와 같은 큰 대외변수 시기를 제외하고는 1980년대 말까지 10%를 상회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2000년대에 들어 하 락 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둔화와 성장잠재력 약화 등으로 위기를 겪었고, 2010년대 후반으로 들어와서는 성장률이 3%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경제성장률을 크게 웃돌던 한국의 경제성장률 은 2000년대 중반 이후 OECD 평균 수준과 유사해지거나 못 미치고 있습니다. 성장을 위한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환경이 쉽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경기순환 

우리는 흔히 ‘경기가 좋다’ 혹은 ‘경기가 나쁘다’ 라고 자주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물론 경기가 좋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말입니다. 경기가 어떻게 움직이는 가에 따라 정부나 기업 그리고 가계, 주식투자자에게 모두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각 주체들은 경기 동향에 관심이 많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적절한 경기대응정책을 실시해 장기적인 국민소득 증 대를 꾀할 것이고, 기업은 국내 전체 경기뿐만 아니라 해당 산업의 경기를 파악해 생산계획이나 시설투자계획도 수립하게 될 것입니다. 가계에서는 소비를 얼마나 늘릴지 혹은 저축을 얼마나 가져갈지 등 다양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경기상승 사이클에서 투자를 가져가는 것이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하므로 현재의 경기가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기란 국민경제의 총체적인 활동 수준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국민경제라는 것은 특정 산업이나 소비, 투자 등 특정 분야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나라 전체 경제를 모두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임을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하는 흔한 실수 중 하나가 본인의 주위에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로 경기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비록 한국의 성장 폭이 줄었지만 성장을 멈춘 것은 아닙니다. 즉 성장의 과실이 어느 곳에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그것이 내 주머니에 혹은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유입이 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경기가 양극화되는 것은 자본주의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힘들다고 해서 경기가 꼭 나쁜 것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경기를 파악해야 합니다. 

총체적 경제활동은 생산·소비·투자·고용 등 실물부문과 금융부문, 수 출·수입의 대외부문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것입니다. 기업이 활발하게 생산을 해서 국내 공급이 증가하더라도 국내 수요가 부진하거나 수출이 따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만 생산이 위축된 산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국민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들의 활동들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특정 시점에서 경기를 파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