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성장 동력과 추이를 분석한다
매출의 성장 동력과 추이를 분석한다
기업분석에서 주식의 펀더멘탈을 검증하는 것은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살펴볼 필요는 있다. 파산하지 않을 기업을 거르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아무리 혁신적이어도 기업이 파산하면 혁신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먼저, 기업이 어떤 비즈니스로 돈을 벌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기업의 매출이 커질 수 있는지 정량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즉 매출 규모가 최소 15% 이상 성장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IR 페이지에서 10-K 또는 10-Q를 찾고, Revenues 검색하여 매출표를 찾는다,
② 야후 파이낸스의 Analysis 탭의 Revenue Estimate에서 미래의 매출을 확인한다. 현재 연도의 매출과 다음 연도의 매출을 비교하여 성장률을 계산한다.
기업에서 매출은 중요하다. 파괴적 혁신 기업은 더 그렇다. 매출이 증가할 만한 동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매출을 알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10-K 연간보고서를 보면 된다. 10-K는 기업의 IR 홈페이지에 있다. IR은 기업의 투자 관계자용 대상으로 하는 기업 홍보 활동(장점뿐만 아니라 단점, 리스크까지 포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구글에서 ‘IR (기업 영문명 또는 티커명)’를 입력하면 검색된다. 예를 들어 테슬라의 경우는 IR Tesla 또는 IR TSLA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테슬라 Investor Relations 페이지로 들어가면, SEC Filings 메뉴가 있다, SEC Filings에서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기업의 재무 관련 문서 및 다른 공식 문서들을 볼 수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서 Annual Fillings 또는 Quarterly Filings를 검색하면, 10-K(연간보고서)와 10-Q(분기보고서)를 PDF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PDF로 받은 10-K에서 ‘Ctrl+F’로 매출(Revenue)을 검색해보자. 그러면 Revenue에 대해 분개된 표가 나온다. 그것을 통해 각각의 매출 규모와 비중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참고로, 10-K는 미국의 상장기업이 SEC에 매년 제출해야 하는 기업실적 보고서(감사 완료 문서)다. 10-Q는 미국의 상장기업이 SEC에 분기마다 제출해야 하는 재무 보고서(비감사 문서)다. 8-K는 미국의 상장기업이 SEC에 수시로 제출하는 기업 변화에 대한 보고서로, 기업의 인수합병, 파산, 이사진 사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의 10-K 보고서를 확인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검색하면 된다.
① IR Google을 구글에서 검색한다.
② Alphabet Investor Relations 페이지(즉 구글 IR 페이지)로 들어가면, 10-K, 10-Q 등이 바로 보이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③ 10-K에 해당하는 PDF를 클릭하면 기업보고서가 나온다. 기본적으로 모두 읽어보면 좋겠지만, 최대한 간단하게 기업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매출’만 보자. Revenue를 검색하면 매출 테이블을 찾을 수 있는데, 구글의 매출 대부분은 광고와 클라우드임을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