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의 개념과 핀테크의 발전 배경, 핀테크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핀테크의 개념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단어로,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모바일, SNS, IoT, VR, 빅데이터와 같이 새롭게 나온 IT기술 등을 활용하여 기존의 금융 서비스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입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전자금융이 있는데, 전자금융은 금융산업에 정보화 기술이 추가된 이후에 발전된 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으로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와 같은 금융기관이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하여 금융업무와 관련된 정보들을 디지털화시키고 금융상품 판매, 금융서비스 채널의 제공, 지급결제와 같은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전자금융과 비교해보면 핀테크는 무선인터넷 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술 추가되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유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금융과 다른 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이 기존 금융회사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대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해체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보이고 있습니다.

핀테크로 인한 금융 서비스의 변화

에어비앤비, 우버와 같은 서비스는 숙박이나 택시 등의 시스템이 아닌, 탈중개적 시스템을 이용한 사업이다. 이처럼 금융, 인터넷의 발전으로 금융기관의 중개시스템에서 벗어나 핀테크 플랫폼을 활용하여 금융서비스를 직접 중개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증권거래소와 인수인으로부터 벗어나 주식 거래를 중개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고, P2P 대출은 은행이나 대부업자를 벗어난 대출 중개 및 판매 채널이다. 로보 어드바이저 또한 자문업자에서 벗어난 자동화된 투자자문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